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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회안전성 대표단, 방러 일정 마치고 귀국해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6/16 [07:30]

북 사회안전성 대표단, 방러 일정 마치고 귀국해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6/16 [07:30]

▲ 사회안전성 대표단과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부장관이 11일 만났다.  © 러시아 내무부

 

리성철 북한 사회안전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사회안전성 대표단이 10~14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11일(모스크바 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부장관을 만났다.

 

이들은 법 집행 영역에서 북러 간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북러관계가 변함없이 우호적이고 친선적이라며 “그 토대와 전통은 이전 세대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한 안보 문제에 있어 양국의 공동 접근 방식이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공공질서 보호 분야에서 성과적인 경험 교환이 진행 중이다. 이전에 체결한 많은 합의가 현재 이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콜로콜체프 장관은 대표단 교류 등 협력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만남을 통해 국경지역의 범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연락을 유지하며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체계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양측은 부처 간 협력을 위한 법적 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성철 부상과 콜로콜체프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범위의 법 집행 협력 문제에 있어서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 리성철 부상과 콜로콜체프 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 사회안전성 대표단.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측.  © 러시아 내무부

 

▲ 리성철 부상.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 왼쪽부터 발렌티나 카자코바 내무부 이민 문제 담당 국장,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장관.  © 러시아 내무부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13일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부 차관과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계약상·법적 토대 개선 등 실질적인 문제와 부서 간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상호 관심사와 관련해 경험을 교환했다.

 

또 양측은 북한 사회안전성 부서와 러시아 내무부 중앙기관 부서 간, 지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같은 날 아나톨리 수프루놉스키 러시아 비상사태부 차관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비상사태부는 이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 구조대원들은 화재 진압에 있어 북한 동료들의 모범 사례를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번에 북한 대표단은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비상사태부 본청의 화재·구조 부서 중 한 곳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살펴봤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한 전문가들이 ‘안전한 북극-2025’ 종합훈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내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러시아 북극의 모든 지역에서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주관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르한겔스크시가 외국 대표단의 훈련 장소가 될 것이다”라며 “양측은 소방, 화재 감독 분야의 과학적 성과와 신기술과 관련해 경험과 정보를 교환해나가며 협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머지않아 소방관을 위한 공동 훈련을 조직하고 소방·구조 전문가를 훈련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방러 일정을 마치고 14일 평양으로 돌아왔다. 이들을 김인철 사회안전성 부상이 마중했다.

 

▲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13일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부 차관과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 러시아 내무부

 

▲ 리성철 부상과 비탈리 슐리카 차관.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 러시아 내무부

 

▲ 사회안전성 대표단은 13일 아나톨리 수프루놉스키 러시아 비상사태부 차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 비상사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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