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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여정 부부장 ‘대남 풍선 살포’ 시사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15:11]

[전문] 김여정 부부장 ‘대남 풍선 살포’ 시사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6/21 [15:11]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1일 담화를 통해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낼 것이라고 암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한국의 극우 탈북자 단체가 뿌린 대북 전단이 북한의 국경 부근 논과 저수지 등에서 발견됐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즉 극우 탈북자 단체가 또다시 대북 전단을 뿌렸기에 북한도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극우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일 오후 10시에서 12시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 전단을 비롯한 물품이 담긴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

국경 부근의 논과 저수지 기슭, 과수밭에서 더러운 물건짝들이 발견된 것이다.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보도를 통하여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를 우리 국경 너머로 날려 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2024년 6월 21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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