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27 ‘전승절’을 맞아 북한의 전쟁 노병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전화의 용사들에게 돌려주시는 다심하고 극진한 배려에는 전쟁 노병들이 노당익장(나이를 먹어 늙어 갈수록 기운이 좋아짐)하여 백전 필승의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계승해 나가는 우리 조국의 힘이 되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이 되어주기를 바라시는 뜨거운 정이 어리어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선물을 전달받은 전쟁 노병들이 “자신들을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 귀중한 스승으로, 후대들이 영원토록 따라 배워야 할 귀감으로 내세워주시며 이 세상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다함 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 노병들은 세월이 갈수록 더해만 지는 위대한 어버이의 은정을 영원히 간직하고 조선[북한] 혁명의 새로운 계승의 역사를 창조한 1950년대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조국의 백년대계를 줄기찬 승리로 이어나가는 충성과 애국의 대오에 열정을 배가해 주는 교양자로 삶을 빛내어갈 의지를 가다듬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문은 이날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평양에 도착한 전쟁 노병들.  © 노동신문

▲ 평양에 도착한 전쟁 노병들.  © 노동신문

신문은 이번에 진행될 경축 행사에서 “기적의 승리 신화를 안아 올린 1950년대 조국 방위자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전승국의 영웅전기를 세세연년 줄기차게 써나가는 위대한 국가, 위대한 인민의 존엄과 위상을 또다시 만방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경축 행사에 전쟁 노병들과 전시 공로자들, 군수공업 부문의 일꾼, 노력 혁신자들이 초대되었다고 밝혔다.

또 신문은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 우표 전람회”가 진행되고 있는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한국전쟁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해 노병대회 등을 진행하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도 기념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 우표 전람회.  © 노동신문

▲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 우표 전람회.  © 노동신문

▲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 우표 전람회.  © 노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