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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지방발전 정책, 보건·과학교육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되어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1:00]

김정은 위원장 “지방발전 정책, 보건·과학교육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되어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8/26 [11:00]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과 25일 지방공장 건설장 여러 곳을 현지지도하며 ‘지방의 획기적 발전과 전면적 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를 취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용원·박정천·김재룡·박태성·오수용·주창일·김철삼·김화성 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현지에서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맡은 군부대 지휘관들이 맞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방공업 공장 배치 및 원림 계획도를 보면서 지휘관들로부터 건설 진척 정형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실태를 파악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방발전의 새 시대를 알리는 착공의 발파 단추를 누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공장들이 자태를 드러냈다”라며 “전반적으로 총공사량의 80% 계선을 다 넘어섰다고 하는데 대단하다”라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설비들의 가동에 지장이 없고 노동 생산 능률을 최대로 보장할 수 있게 공정설계의 요구대로 시공이 되었는가, 벽체들의 보온 대책은 철저히 세워졌는가, 벽체 타일 붙이기가 손색없이 되었는가를 세심히 살펴보시면서 시공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장 건설을 다그쳐 끝내겠다는 조바심에만 사로잡혀 질 제고라는 정책적 요구를 홀시하면 절대로 안 된다. 당이 인민들과 약속하고 인민군대가 인민들에게 선물하겠다고 결의한 지방공업 공장들을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건설해야 한다”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현장 지휘관들과 건설 감독 기관들의 요구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인 건설자들의 일솜씨도 오래도록 보면서 작업 조건과 생활 조건을 더 잘 보장해 줄 데 대해 가르쳤으며 군인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화선식 정치 선전, 경제 선동을 더욱 강화할 데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지방경제발전과 인민생활 개선에서 뚜렷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실행해 나감에 있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방공업 공장 건설과 함께 보건시설과 과학기술 보급 거점, 양곡관리 시설 건설을 병행시킴으로써 지방 중흥의 역사적 위업을 가속화해 나갈 데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중대 조치들을 취할 데 대한 당중앙의 입장을 천명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방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전면적으로 흥하는 새 시대를 보다 빨리, 동시다발적으로 열어젖히기 위해 당에서는 오늘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내리기에는 매우 힘든 결심이지만 꼭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업이기에 중대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며 “지역의 지방공업 공장 건설을 맡은 인민군부대들이 전개된 기회에 저리 과학기술 보급 거점도 완공하며 병원과 양곡관리 시설도 건축 골조 공사를 먼저 완성하고 연차별로 국가적인 대책을 뒤따라 세워가며 완공하여 운영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시설의 현대화 수준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시, 군들에 큰 규모의 발전된 병원들을 훌륭히 일떠 세워 지방 인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필수적인 과제로 나선다”라며 “방대한 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선 건물건설을 지방공업 공장 건설 일정에 맞추어 선행시키고 설비들은 국가적인 차후 계획에 따라 갖추어놓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과학기술보급거점 건설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면서 “농촌을 도시화하는 데서 우리가 목적하는 바는 순수 건축 미학적인 모방이 아니라 도시에 못지않은 농촌 역량의 선진화, 노동계급화, 과학기술 인재화를 빨리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그를 위한 실천적인 방도로서 시, 군마다 ‘과학기술보급중심’을 내오고 여러 분야의 필요한 지식들을 보급하여야 한다. 이것은 과학기술로 발전하는 국가를 건설하려는 당의 정책에도 부합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낟알을 가공하고 보관하는 여러 시설들을 통칭하여 ‘양곡관리소’라는 개념을 만들자면서 “양곡관리소도 이미 있던 시설들을 보수나 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국가에서 직접 틀어쥐고 새로 건설해 주어 애써 거두어들인 낟알을 한 알도 허실 없이 보관관리를 잘하며 특히 인민들에게 질적으로 가공된 식량을 보장해 줄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 전국적으로 지방공업 공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시공역량과 자재 보장, 지휘체계가 비교적 정연하게 세워져 있는데 이 기회에 매개 시, 군마다에서 현대적인 병원과 과학기술 보급 거점, 양곡관리 시설 건설사업을 동시에 내미는 것이 시기적으로도, 실리적으로도 최적의 선택으로 된다”라면서 “지방발전 정책이 경공업 공장 건설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이 되어야 진정으로 지방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 향상에 참답게 이바지될 수 있고 지방발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시, 군들의 농촌 건설 노력으로는 살림집들을 모두 개변시키자고만 해도 아름찬 일이므로 여력이 없다. 그렇다고 하여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사업들을 외면한다면 지방진흥이라는 꿈이 한갓 빈 구호로 끝날 수 있다”라면서 “우리 당은 당정책의 철저한 옹호자, 지지자, 관철자이며 새 시대의 문명의 개척자이고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우리 군대를 믿고 용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방공업 공장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들에게 새롭게 부과된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혀주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보다 방대해진 지방발전 10년 목표에 따르는 세부적인 계획들과 구체적인 수행 방도들을 해당 부문 책임일꾼들이 깊이 연구하여 12월 전원회의에서 토의심의 및 결정 채택하고 연차별로 실속있게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임무는 방대하고 조건은 비록 어렵지만 좀 더 품을 들이고 보다 분투한다면 반드시 우리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 어려운 때 어려운 사명을 스스로 걸머지는 것은 조선혁명가들의 특질이다. 이러한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 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 그대로 세기적 낙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며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라고 호소하면서 “지방 중흥의 변천 과정을 앞당겨나가는 데서 중대한 행보로 될 거창한 계획들이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맺어지리라”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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