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기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 영광군수 재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앞으로 2년간 진행할 종합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진보당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9월 28일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바로 ‘퇴진국민투표’로 이어가겠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국민투표 성사에 온 힘을 다하여 반드시 올해가 가기 전에 ‘퇴진광장’을 활짝 열어내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정한 진보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퇴진을 바라는 국민의 의지를 퇴진국민투표로 모아내겠다는 것이다. 진보당 지역위원회는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퇴진국민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보당은 원내에서는 ‘윤석열탄핵준비 의원연대’(탄핵의원연대)를 중심으로 탄핵에 동의하는 국회의원들을 모아내고 원외에서는 ‘퇴진국민투표’로 윤석열 정권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것이다.
진보당은 이번 중앙위에서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진보당은 결의문에서 “2023년 전주의 승리가 ‘기적’이 아니었음을 2024년 영광에서 보여주자. 전주의 승리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로 이어졌던 것처럼 영광의 승리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어가자”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석하 영광군위원회 지역위원장이 이번 재선거 후보로 출마했다. 전라남도 영광군은 오미화 진보당 도의원을 배출한 지역으로 진보당의 기반이 닦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진보당은 이날 중앙위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150명 이상 당선자 배출 ▲확고한 5% 지지율 확보 ▲20만 당원 시대 등을 담은 종합사업계획을 의결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중앙위에서 “지금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서 우리 민중의,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한 새로운 기치를 세우고자 한다. 오늘 함께 논의하는 종합사업계획이 바로 그 설계도가 될 것”이라며 “진보정치의 전성기, 진보당의 전성기를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열어내자”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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