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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9.28! 퇴진광장 열어내자! 폭발적 기세로 윤석열 끝장내자!”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2:53]

“모이자 9.28! 퇴진광장 열어내자! 폭발적 기세로 윤석열 끝장내자!”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9/25 [12:53]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진보진영 인사들이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오전 10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자리에 함께했다. 

 

  © 박명훈 기자

 

참가자들이 힘차게 외친 구호가 사방에 울려 퍼졌다.

 

“모이자 9.28! 퇴진광장 열어내자!

“해도 해도 너무한 윤석열은 퇴진하라!”

“고쳐 쓸 수 없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박명훈 기자

  

주최 측은 “이제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올해 끌어내리자고 하는 결심”을 담아 전국 곳곳에서 시국대회를 준비해 왔다며 “모든 지역에서 사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 인원이 많다”라고 알렸다.

 

이어 참가자들이 발언했다.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공동대표는 “노동자들, 농민들, 도시 빈민들, 청년학생들 그리고 노년층들까지 모두 들고 일어나서 이 무도한 친일매국,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탄, 전쟁 위험 조장하는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의 폭발적인 기세를 더해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자”라고 주장했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오는 9월 28일 우리는 주권재민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고난의 여정을 함께해온 주권자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총의를 거역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님을 선언하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미국이 주도하는) 신냉전 동맹 정치의 볼모로 잡힌 채 한반도를 핵전쟁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김건희 씨의 국정농단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제 노동자들이 거리로 앞장서 나서겠다. 박근혜 정권을 물리쳤던 그때처럼 노동자들이 광장을 채우고 거리를 메우고 대통령실로, 윤석열 정권 퇴진으로 더 나은 사회로 앞장서 달려가겠다”라면서 “함께 힘차게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국민의 이익보다 일본이나 미국 입장만 생각하는 대통령을 우리가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에) 더 이상의 길은 없을 것이다. 이 정권은 퇴진만이 답이다. 논을 갈아엎듯 윤석열을 갈아엎는 데 농민들도 함께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위원장은 “광란한 도시 개발로 철거민들이 쫓겨나고 있”다면서 “(국민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과 그의 하수인들은 용산에 모여, 청와대에 모여 만찬을 즐기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무더웠던, 숨 막혔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투쟁하기 좋은 날씨”가 됐다며 “우리 도시 빈민들이 선봉에 서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는 그 순간까지 행동”하겠다고 했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는 “9월 28일 청년학생들도 퇴진광장을 연다. 대학교 안에서, 청년들의 일상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사회 변화의 목소리를 모으고 확산시키기 위해 ‘윤석열 아웃 청년학생 공동 행동’을 결성”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모인 목소리로 11월 9일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1천 명의 청년학생이 모여 청년학생 총궐기를 열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정권 아래 민중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은 퇴진광장을 열 것이며,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모이자! 9.28!”을 힘껏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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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석운 공동대표, 이홍정 상임대표의장, 양경수 위원장.  © 박명훈 기자

 

▲ 왼쪽부터 양옥희 회장, 최영찬 위원장, 강새봄 전국대표.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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