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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등 거부권 행사···24번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12:16]

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등 거부권 행사···24번째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10/02 [12:16]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총 24번째이다. 이들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 재표결에 부쳐진다.

 

최근 국힘당 공천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에 있어서 김건희 씨와 관련된 추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 속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정권 자체가 ‘김건희 방탄 정권’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르면 4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재표결에 들어가면 국힘당 국회의원 모두가 반대표를 던질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김건희 씨 공천개입과 주가조작 등에 추가 의혹이 나오는 터라 국힘당 안에서 특검 찬성표가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야당은 22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씨를 정조준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김건희 국감’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준으로 국회 법사위, 행안위, 국토교통위, 교육위, 문체위 등 5개 상임위원회에서 김건희 씨와 관련된 의혹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92명을 채택했다. 

 

아직 증인이나 참고인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상임위까지 더하게 되면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희 씨가 정국의 뇌관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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