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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에서 ‘강경한 정치 군사적 입장’ 표명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0:36]

김정은 위원장,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에서 ‘강경한 정치 군사적 입장’ 표명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10/15 [10:36]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진행된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에서 조선노동당과 북한 정부의 강경한 정치 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14일)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노광철 국방상, 조춘룡 당중앙위원회 비서,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창호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 리창대 국가보위상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탐지전자전국을 비롯한 주요국 지휘관들이 협의회에 참가했다.

 

신문은 협의회에서 ‘▲적들의 엄중한 공화국[북한] 주권 침범 도발 사건과 관련한 정찰총국장의 종합분석 보고 ▲총참모장의 대응 군사 행동 계획에 대한 보고 ▲국방상의 군사기술 장비 현대화 대책에 대한 보고 ▲당군수공업 담당 비서의 무장 장비 생산 실적에 대한 보고 ▲국가보위상의 정보작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각 국방 안전 기관들의 보고에 반영된 자료와 대책적 의견에 대한 평가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총참모부가 진행한 해당 사업 내용과 주요 연합부대들의 동원 준비상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시고 당면한 군사 활동 방향을 제시하시면서 나라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억제력의 가동과 자위권행사에서 견지할 중대한 과업들을 밝히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협의회에서 “당과 공화국 정부의 강경한 정치 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북한은 이른바 무인기 사태에 대응해 지난 12일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작전 예비 지시’를 하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집한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에서 전반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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