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폭군, 비리 왕초 윤건희를 탄핵하라!” “국민이 명령한다, 국회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 소추하라!”
24일 오후 6시에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을 위한 목요촛불’ 참가자들이 위와 같은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들의 힘찬 구호는 국회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목요촛불은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가장 먼저 권순욱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사무국장이 전쟁 위기를 조성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권 사무국장은 “윤석열의 8.15경축사는 탄핵의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전쟁 도발과 계엄 선포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의 전쟁 책동을 무조건 막아내야 한다. 윤석열의 전쟁 책동을 막기 위해선 하루빨리 권좌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태용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당원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에 대해 말했다.
홍 당원은 “해방 정국 이후를 돌아보면 일부 기득권세력이 남북 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진짜 안보는 분단 극복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며 “자주, 민주, 평화, 통일, 민족, 이것이 대한민국 안보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어 배서영 국민주권당 조직위원장이 김건희 특별감찰관을 도입하자는 한동훈 국힘당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배 위원장은 “한동훈은 윤석열이 거부한 특검법에 찬성하면 될 일을 굳이 여왕 김건희를 특별감찰 정도로 하잔다”라며 “이재명 대표를 검찰이 탄압할 때 김건희를 감찰하는 시늉을 잘 내서 자기 점수를 얻자는 심산이다. 구태정치이다. 별 권능도 없는 특별감찰관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짚었다.
계속해 “김건희 처벌과 법치를 무너뜨린 윤석열과 검찰세력 척결로 국가를 바로 세우기 위해 촛불을 더욱 많이 들자”라고 호소했다.
백륭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지난 9월 21일부터 국회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오늘로써 34일이 되었다.
백 단원은 “윤건희 정권은 전쟁과 계엄이라는 도박을 벌이려 한다. 이들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정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망상에 빠져 국민을 사지로 내몰며 한반도를 풍전등화로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백 단원은 “탄핵이 대세이다. 윤건희 정권을 완전히 타도하자. 유권자인 우리가, 국가 그 자체인 우리 국민이 주인 된 세상을 위하여 이 나라를 바꾸어내자”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2차 촛불대행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목요촛불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목요촛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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