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학생 시국농성단] 대통령실 앞 ‘시국 기자회견’

엄새용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03 [13:30]

[대학생 시국농성단] 대통령실 앞 ‘시국 기자회견’

엄새용 통신원 | 입력 : 2024/11/03 [13:30]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11월 2일로 농성 43일 차를 맞았다.

 

이날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오후 2시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 대학생 시국농성단

 

조서영 단장은 “윤석열 정권이 몰락하고 있다.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 역대급 국정농단 비리 정권의 끝이 무엇인지 보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지지율 17%를 기록한 대위기 상황이고 자신이 살기 위해 전쟁을 언급한다. 청년을 전쟁터로 몰고 있다”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차게 싸워야만 한다. 전쟁을 막아내고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윤겨레 단원은 “최근 윤석열, 명태균의 전화 녹취가 공개됐다. 윤석열 정권은 취임 전부터 비리로 얼룩진 정권이었다. 박근혜는 공천개입을 승인, 공모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는데 윤석열은 아예 직접 개입했다”라면서 “국회의원이 국민의 뜻이 아닌 김건희의 뜻으로 선출됐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윤석열에게 줄 것은 탄핵뿐이다. 국회는 대담하게 탄핵에 나서라”라고 주장했다.

 

윤민 단원은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자 시절에 여론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2등이던 윤석열이 8번의 조작으로 1등이 됐다. 명태균이 여론조작을 하고 공천개입을 하게 해준 것만으로도 얼마나 법질서가 어지럽혀졌는지 알 수 있다. 이미 당선무효 감이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하고 비정상인 것들을 바로 세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은 단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소리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오후 5시 시청역 근처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3차 촛불대행진’, 오후 7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근처에서 열린 ‘반일행동 시민문화제’에 연이어 참석했다.

 

단원들은 반일행동 시민문화제에서 「너와 내가」 노래 공연과 「벗들이 있기에」 노래에 맞춘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안정은 단원은 반일행동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의 진보민주세력 탄압에 대한 입장문을 낭독하였다. 

 

한편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학생의 날(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 3일 낮, 대통령실 앞에서 반일행동과 함께 대학생 시국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국농성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