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 30분경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이 끝나자 촛불시민들은 행진을 시작하였다.
촛불시민들은 본대회 장소를 출발해 명동, 을지로입구역 사거리,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서 다시 본대회 장소로 돌아왔다.
촛불시민들은 행진하는 내내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등을 외쳤다.
명동 일대에 있던 서울 시민들은 행진하는 촛불시민들에게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행진을 마치고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4차 촛불대행진’ 정리집회가 시작됐다.
정리집회에서는 극단 ‘경험과상상’이 노래 「벨라 차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아리랑」을 불러 촛불시민들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배우 백지은 씨가 영화 「파묘」의 ‘이화림’으로 분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백지의 퇴진 뉴스’를 하였다.
촛불시민들은 “범국민 항쟁으로 윤석열을 올해 안에 탄핵하자”라는 구호를 외친 뒤 오후 9시 40분경 114차 촛불대행진을 마무리했다.
오후 4시 ‘2024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부터 장장 5시간 반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집회에 참석했어도 촛불시민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더욱 뜨거워졌다.
114차 촛불대행진을 마치며 촛불시민들은 오는 1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11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 100만 명이 모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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