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경기 광명시 철산역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탄핵 광명 유권자 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300개의 의자가 꽉 차고 서 있는 시민들이 꽤 있었다. 주최 측은 연인원 60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광명촛불행동은 유튜브 댓글,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과 같은 온라인 홍보와 거리에서 4번의 서명운동을 했다.
또한 시민의 아이디어로 100개의 현수막을 광명시에 부착하며 시민들에게 대회 참여를 호소했다.
광명촛불행동이 대회를 주관했으며 광명촛불행동, 사회민주당 경기도당, 국민주권당 경기도당이 공동 주최했다.
“탄핵해서 광명찾자” “광명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탄핵하자!” “탄핵으로 연대하고, 연대하여 탄핵하자!” “유권자가 명령한다!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웬만해야 집에 있지!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우렁차게 구호를 외쳤다.
사전 행사에서 광명 시민인 이도영 씨는 “아는 언니의 가장 친한 친구가 이태원참사를 당했는데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윤석열 정부를 보며 분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광명시 청년 신정환 씨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역사의 무게를 잊었다”라며 “탄핵으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명더불어파티’ 준비위원장인 이승봉 씨는 “광명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에 나설 때 올해 안에 성과가 꼭 드러날 것”이라고 확언했다.
광명시에 사는 청년 김재원 씨는 “청년이 직접 세상을 바꿔야 한다”라며 청년들에게 촛불집회 참석을 호소했다.
대회에서는 가수 정현휘 씨와 김한일 씨가 윤석열 탄핵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노래에 담아 공연했다.
이성호 국민주권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탄핵! 그것만이 내리막으로 곤두박질치는 나라의 추락을 멈추고, 전쟁으로 내달리는 미친 질주를 막고, 대한민국의 시계를 원상태로 복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발언에 양이원영 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발언했다.
양 전 의원은 “윤석열, 김건희 당장 내려와야 한다”라며 “윤석열 탄핵 운동을 함께 하자”라고 광명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시민들이 윤석열을 탄핵해야 하는 이유를 글로 적는 상징의식을 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빛나는청춘’은 노래 공연을 펼치며 “날도 상당히 추워지고 윤석열 정권의 탄압도 심해지지만 여기 계신 광명 시민이 함께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시 시민 정무현 씨는 “윤석열 정부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끝장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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