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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국농성단] 전국 대학 곳곳에 ‘윤석열 탄핵 대자보’ 121장 부착

엄새용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13 [10:07]

[대학생 시국농성단] 전국 대학 곳곳에 ‘윤석열 탄핵 대자보’ 121장 부착

엄새용 통신원 | 입력 : 2024/11/13 [10:07]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과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가 전국 대학 교정에 공동명의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 대학생들이 대구 경북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11월 12일 기준 대자보 121장이 ▲서울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이화여대 ▲강원 춘천시 강원대 ▲경기 수원시 경기대, 아주대 ▲광주 전남대 ▲대구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전 충남대 ▲부산 부산대, 부경대 등 다양한 대학 교정에 부착됐다.

 

앞서 대학생들은 11월 5일부터 대학 교정 곳곳을 돌며 ‘대자보 부착 실천’을 진행해 왔다. 대자보에는 국회를 향해 윤석열 정권 탄핵소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국회 앞 대학생 시국농성단의 활동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대학생들은 11월 12일 서울 주요 대학을 돌며 대자보를 부착했다.

 

서울대에 붙은 대자보에는 “지난 토요일 20만 국민이 윤석열을 몰아내기 위해서 시청 앞에 모여들었다”, “대국민담화에서 사과는 없이 무례한 언행만 했다. 이러한 대통령을 대학생들과 함께 몰아내자”, “탄핵의 때가 되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화여대에 붙은 대자보는 “윤석열이 대통령인가요?”라는 물음으로 글을 시작하면서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탄핵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과학기술대에 붙은 대자보는 “이번에는 100만이 모여서 윤석열 탄핵하자”라는 내용으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의 참가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대자보를 붙인 이후에 서울 고려대 근처에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부스를 차렸다. 지나가던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스에서 진행하는 ‘탄핵 인증사진’ 실천에 동참하며 단원들을 응원했다.

 

▲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고려대 근처에서 실천을 진행했다.  © 대학생 시국농성단

 

각 지역 대학에 붙은 대자보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대구 경북대의 대자보는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와 11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실었다. 

 

▲ 경북대에 붙은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그러자 대구지역 언론이 대자보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대자보를 다룬 기사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상단 노출 기사로 올랐고, 대자보를 쓴 학생 앞으로 활동을 응원하는 내용의 문자가 오기도 하였다.

 

한편 11월 12일 밤 11시 기준 총 121장의 대자보가 전국 대학 곳곳에 부착됐다.

 

▲ 서울대에 붙은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서울과학기술대에 붙은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이화여대에 붙은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고려대 근처에서 실천하는 단원들.  © 대학생 시국농성단

 

▲ 고려대 근처에서 실천하는 단원들.  © 대학생 시국농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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