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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국농성단] ‘탄핵 민심’에 힘 받은 대학 실천

엄새용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14 [06:51]

[대학생 시국농성단] ‘탄핵 민심’에 힘 받은 대학 실천

엄새용 통신원 | 입력 : 2024/11/14 [06:51]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 농성단)이 11월 13일로 농성 54일 차를 맞았다.

 

▲ 13일 연세대에서 탄핵인증사진 동참을 호소하며 실천하는 단원.  © 대학생 시국농성단

 

이날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점심 무렵 국회 농성장 앞에서 연속 발언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김건희 씨의 공천개입,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작,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전쟁 위기 고조 등 윤석열 정권의 온갖 국정농단과 실책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를 향해 조속히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하였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오후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로 이동해서 대자보 11장을 부착했다.

 

대자보에는 20%를 밑도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을 언급하며, 국회가 탄핵소추안 발의에 적극 나서도록 대학생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단원들이 연세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원들은 대자보 실천을 마치고 연세대에서 발언, 탄핵 동의 서명 받기, 유인물 돌리기, 탄핵 인증사진 동참 호소 등 다양한 실천을 진행하였다.

 

실천 과정에서 ‘탄핵 민심’을 확인하는 일이 있었다. 

 

박민채 단원은 “학교 안에서 부스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학교 측에서 사유지라면서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근처를 지나던 문화인류학과 교수님이 ‘도저히 그냥 못 지나가겠다’며 본인 일정을 취소하더니 단원들과 함께 학교 측에 실천을 보장하라고 항의했다. 연세대 학생 두 명도 이 과정에서 같이 자리를 지켰고 결국 단원들은 끝까지 부스 운영을 마쳤다”라면서 ”민심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11월 14일에는 거리 강연회와 윤석열 탄핵 공청회 준비 등을 할 예정이다.

 

▲ 국회 앞에서 실천하는 단원.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단원들이 이화여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단원들이 이화여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단원들이 이화여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단원들이 서강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단원들이 서강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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