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성천군의 당, 행정경제기관 책임일꾼들과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맡은 군부대 지휘관이 맞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건설 현장을 돌아보면서 “지방발전의 새 시대를 알리는 조선노동당의 새로운 정책이 책정되어 그 집행을 위한 첫해의 투쟁을 시작한 올해에 벌써 20개 시, 군들에서는 당결정 관철의 확신성 있는 성과들이 달성되고 전국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과 전망성이 현실적으로 확증되고 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자체로 생산한 기계설비들의 제작 수준과 조립 실태, 건축 공사 정형 그리고 원료, 원자재 준비와 기능공 양성 실태 등을 요해[파악]하시고 지방공업공장들의 경영과 관리, 전망적 발전 방향에 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2024년 12월 전원회의에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사에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사업 정형을 정확히 총화하고 이룩한 경험과 발전 성과를 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회주의 새 문명을 지향, 창조하는 끊임없는 건설 혁명의 시대적 요구와 임의의 방대한 건설 사업들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추진시켜 나가는 데서 필수적으로 나서는 선결적인 과제들”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 실현을 위한 대책들을 연구하고 국가적으로 조치할 문제를 당중앙 전원회의에서 토의 결정할 데 대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제는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면서 “올해에 진척시켜 온 20개 시, 군들의 지방공업공장 건설 사업을 완벽하게 결속하는 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들과 2025년도 지방건설계획 작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를 한 성천군은 지난 2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처음으로 공장을 착공한 곳이다. 당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장 착공을 기념하여 건설의 첫 삽을 떴고, 직접 발파 단추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