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이 23일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일의 대북 적대 군사 활동을 경고했다.
공보실장은 “최근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시위 행위들이 연속적으로 감행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일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 부산 미군기지의 핵잠수함 기항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들은 지역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는 발단으로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그 추종 적대 국가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 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적대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공보실장은 “우리 군대는 격상된 전투 준비 태세에서 모든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군사적 동태를 엄정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위험을 사전 억제하고 국가의 군사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즉시적인 행동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국가의 안전환경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조치를 강구하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의 헌법적의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 최근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시위 행위들이 연속적으로 감행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조지 워싱턴》호 핵항공모함 타격 집단을 조선반도 주변 수역에 전개한 미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한국과 화약내 짙은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를 벌여놓았다. 또한 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컬럼비아》호를 부산 작전기지에 기항시켜 핵대결 분위기를 고취하였으며 21일에는 전략정찰기 《RC-135S》를 조선 동해 상공에 띄워놓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종심에 대한 노골적인 공중 정탐 행위를 감행하였다. 교전 쌍방의 방대한 무력이 고도의 경계 태세에 있고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배회하는 조선반도지역에서 감행되는 미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들은 지역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는 발단으로 된다.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 적대 국가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적대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여 감행되는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은 그것이 결코 그 누구를 놀래우기 위한 무력시위나 조선반도지역에 국한된 안보 불안정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 지구적 범위에서 미국의 군사적 모험주의가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오늘의 준엄한 정치군사적 형세는 우리 국가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준동이 언제든지 실제적인 전쟁 상황에로 이행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여 준다. 국가의 안전 환경을 수호하고 지역의 전략적 안정과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헌법적 의무이다. 우리 군대는 격상된 전투 준비 태세에서 모든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군사적 동태를 엄정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위험을 사전 억제하고 국가의 군사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즉시적인 행동에 임할 것이다. 2024년 11월 23일 평 양(끝)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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