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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I6 국장 “우크라이나 돕기 위한 비밀 작전 진행 중”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30 [15:08]

영국 MI6 국장 “우크라이나 돕기 위한 비밀 작전 진행 중”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11/30 [15:08]

▲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국(M16) 국장. 관련 영상 갈무리.

 

영국 정보국 요원들이 러시아와의 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비밀 작전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리처드 무어 영국 대외정보국 ‘비밀정보국(MI6)’ 국장은 11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영국과 프랑스 간 군사·외교동맹 협정 ‘앙탕트 코르디알’ 120주년 기념행사에 니콜라 레르네 프랑스 대외안보총국 국장과 함께 참석했다.

 

무어 국장은 이날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특수작전국은 비밀정보국과 합병되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오늘날에도 계속하고 있는 비밀 작전의 유산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밝혔다.

 

무어 국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면서 “지원하는 것에 대한 대가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았을 때의 대가가 무한히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속국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안보, 영국·프랑스·유럽·대서양의 안보가 위협받을 것”이라며 “푸틴이 성공한다면 중국은 그 의미를 저울질할 것이고 북한은 대담해질 것이며 이란은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고 두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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