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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방탄 정권! 윤석열 탄핵!”...대통령실 앞 대학생들의 외침

김용환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30 [19:32]

“김건희 방탄 정권! 윤석열 탄핵!”...대통령실 앞 대학생들의 외침

김용환 통신원 | 입력 : 2024/11/30 [19:32]

▲ 3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전쟁 반대! 대학생 실천단 기자회견'에 참가한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  © 김용환 통신원

 

대학생들이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탄핵! 전쟁 반대! 대학생 실천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건희 방탄 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윤건희를 응징하자!”

“친일매국 윤석열을 탄핵하자!”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려는 윤건희 전쟁 정권 탄핵하자!”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안호진 단원은 “지난 24일에 진행된 사도광산 추도식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라며 그 이유로 “일제강점기 전범들을 모아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러 갔던 의원의 추도식 참가, 자신들이 한 약속과는 달리 강제동원 역사를 지우고 조선인 노동자를 제대로 추모하지 않는 등 추모와 사죄, 반성의 태도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국인 일본은 본인들의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적인 야욕을 끝없이 품고 있기 때문에 피해국인 한국에 제대로 사죄할 리가 없다”라며 “따라서 국민은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했다. 그런데도 국민의 뜻보다 일본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며 일본에 충성하는 윤석열 정권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현 정권이 계속된다면 더 심각한 역사왜곡, 외교참사, 친일매국 행위가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탄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발언하는 안호진 단원.  © 김용환 통신원

 

강우주 단원은 “지난 26일,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했다”라며 “벌써 거부권만 총 25번,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만 무려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윤석열 본인이 직접 말한 적이 있다. 세 번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로 윤석열은 본인이 범인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과 아내만을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윤석열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윤석열 정권은 벼랑 끝에 서 있다”라며 “국민은 2년이 넘도록 매주 촛불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의 탄핵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대학생, 종교인, 정치권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민심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아무리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민심은 탄핵이라는 것을 똑똑히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발언하는 강우주 단원.  © 김용환 통신원

 

최예진 단원은 “전쟁을 그저 자신의 정치 권력 연장의 수단으로 여기는 윤건희 정권 때문에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평도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해병대 지인은 매일같이 포탄소리를 들으며 군 복무를 하고 있는데 초반에는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한다. 지금은 그 소리에 익숙해진 게 스스로 무섭다고 이야기한다”라며 “지금도 군 장병들이 두려움에 떨고 자괴감을 느끼며 군복무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는커녕 온갖 훈련과 무기 배치로 계속 북한을 도발, 자극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은 대체 청년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한반도는 전쟁의 잿더미로 뒤덮일 것”이라며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지금의 우리가 평화를 되찾는 길은 오로지 윤석열 탄핵뿐이다”라고 호소했다.

 

▲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며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김용환 통신원

 

▲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통령실로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는 투쟁을 진행했다.  © 김용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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