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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사령관, 대북외교를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 천명

박한균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18:09]

태평양사령관, 대북외교를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 천명

박한균 수습기자 | 입력 : 2017/08/22 [18:09]
▲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사진-인터넷>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22일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외교수단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북에 대한 군사적 옵션과 관련해 "우리는 군사력으로 외교력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22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 군 수뇌부 3인이 오산 미군 공군기지 안에 있는 35방공포여단 패트리어트3 미사일 포대 앞에서 한·미연합사령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미국의 모든 자산을 한반도에 제공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굳건한 한미동맹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 방어청장은 "무기 개발에 있어서 작전 시험을 충분히 진행해왔다"며 "우리는 시험 통해서 강력한 무기체계를 가지고 있고 방어자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사령부를 현지지도 한 후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정확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국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더욱 강력하게 꺼내 들면 들수록 북은 그들이 주장하는 ‘정의의 행동’으로 맞설 것이다. 북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채 끝나기도 전에 ‘괌도 포위사격’을 단행할 수도 있다.

 

‘시위를 떠난 화살’이 어디를 향하든 그것은 곧 전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적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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