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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의 핵무장력 계획표대로 착착, 미국은 우와좌왕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8/30 [13:54]

김정은위원장의 핵무장력 계획표대로 착착, 미국은 우와좌왕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7/08/30 [13:54]

 

▲ 29일 일본열도 위를 넘어가는 화성-12형 발사훈련 성공을 보며 환한 웃음을 터트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 언론들이 29일 일본 열도 위를 통과한 북의 탄도미사일이 화성-12형 발사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대미경고훈련이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단호한 대응조치의 서막일 따름"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차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미사일훈련을 기화로 미국에 대북 압박에 나선다면 괌 포위사격도 단호하게 단행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런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는 미국의 대북 군사적 위협을 근본적으로 끝내지 않는 한 북의 핵 무장력은 갈수록 강화되어 갈 것이며 그렇게 마련된 핵과 미사일은 절대로 협상탁에 올릴 흥정물이 아니라는 그간 입장표명을 일관되게 착착 실행에 옮겨가고 있음을 전세계에 분명히 보여주는 일이다.

 

특히 이번 일본 영토 위를 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망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힘과 기술이 북에 있으며 일본과 그 너머 괌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북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묵사발을 만들수 있음을 만천하에 증명한 것이어서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괌 포위사격 경고를 내놓았을 때 많은 한미일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자칫하면 미국을 자극하여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설마 북이 쏘겠는가'라는 반응이 다수였는데 29일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화성-12형 발사훈련 성공을 보며 이제는 괌 포위사격도 결코 빈말이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급격히 돌아서고 있다.

 

아직도 일부 경제분야 전문가 등은 미국이 북에 보복조치를 단행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많아 어제 주가가 폭락하였는데 기실 미국의 입장은 예상 외로 북에 대화를 간청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틸러슨 국무장관이 앞장에서 북에게 대화에 나올 것을 요청하고 있고 29일(현지시간) 채택된 일본 열도 통과 북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서 "충격적인 일"이라며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기는 했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대북 원유수출 중단과 같은 강한 제재를 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는 등 북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었다.

 

물론 어제 북의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는 말했지만 어조는 결코 강경하지 못했다.

오히려 미국의 국무장관 등 관료들은 북이 괌에 미사일을 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특히 트럼프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얼마 전 북 미사일 무력을 지휘하는 전략군 사령부를 현지시찰하면서 "미련한 미국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다"라는 말을 '한 발 물러 선 것'이라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며 미국을 미련하다고 통렬하게 비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합리적인 지도자이니 뭐니 칭찬을 늘어놓는 비정상적인 언행을 보여주더니 이번에 일본 열도를 넘어 미국의 호수 태평양을 강타한 미사일을 얻어맞고서는 북에 강한 압박도 못하고 그렇다고 대북 군사적 위협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지도 못하고 여전히 우와좌왕 갈팔질팡이다.

 

▲ 미국의 차후 행동을 주시할 것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일 군사당국자들에게는 경악을 금할 수 없는 강력한 타격을 가하면서도 주변국 주민들의 안전은 최대한 고려하는 등 노련한 행보까지 보여주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번 일본 열도를 통과할 때도 홋카이도 섬과 일본 본토 사이의 해역 위를 지나가게 쏘았다. 물론 홋카이도의 일부 지역 지상 위를 날기는 했지만 되도록 그 시간을 최소화 해준 것이다. 만약 미사일 고장으로 일본 열도 상공에서 폭발했더라도 지상이 아니라 바다에 떨어지게 하여 일본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던 것이다.

 

▲ 한일합병을 조작한 날 일본 열도를 묵사발로 만든 북의 화성-12형, 북 주민들은 감격의 격한 흥분을 터트릴 것이 자명하다.     ©

 

그러면서도 북 언론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7년전 '한일합병'이라는 치욕스러운 조약이 공포된 피의 8월 29일에 잔악한 일본 섬나라 족속들이 기절초풍할 대담한 작전을 펼치시고 수도권지역에서 탄도로케트를 발사하도록 승인하여 주시어 우리 인민의 가슴에 쌓이고 쌓인 한을 풀어주었다”며 이번 시험발사에서 한 없는 민족적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열광하였다.

 

아마 북 주민들은 지금 뜨거운 감격의 눈물과 끓어오르는 민족적 자긍심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흥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 감격은 곧바로 대미, 대일 결전의지로 무섭게 승화될 것이며 당장에는 북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생산력 비약을 일으키는 무서운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이런 북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 신속히 응한 것에 대해서도 북 주민들은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 러시아까지 대북 압박에 나선다면 북 주민들의 결전의 의지는 한계를 넘어설 우려가 높다. 일단은 중국 러시아 없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국산화 열풍, 자립자강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북과 같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생산력 발전은 결국 북 주민들의 결의 결사에 달려있다. 돈과 자원이 부족해도 전체 모든 국민들이 똘똘 뭉쳐 강력한 의지를 발휘하면 돈으로는 사올 수 없는 엄청난 성과들을 이루어낼 수 있다. 인간의 의지력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독일이라는 작은 나라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연합군에 맞선 절박한 상황에서 이루어 낸 과학적 성과물이 얼마나 대단했던가만 봐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저열한 인종주의와 침략주의를 표방했음에도 절박한 상황이 강제한 독일 국민들의 의지력이 그런 성과를 이루었는데 북 주민들은 제국주의와 대국주의자들에게 맞서 민족의 자주권과 세계 자주화를 개척한다는 명분을 가슴에 새기고 있기 때문에 그 의지력이 어떤 기적을 창출할 것인지는 너무나 자명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든 선택과 행동의 중심에는 항상 이런 북 주민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은 북의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사와 북의 현대사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미국이 바로 이 점을 모르기 때문에 대북정책에서 우와좌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변국을 다루는 전략 전술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작은 빈틈도 찾을 수 없다. 북을 압박하는 어떤 수를 쓰더라도 결국 더 크게 돌려받게 만들고 있으며 그것이 북 주민들의 일심단결과 자립자강력의 의지를 배가시켜주는 쪽으로 작용하게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급하게 서두르지도 않고 있다. 그는 이번 훈련이 태평양 군사작전의 첫걸음이자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평양을 목표로 탄도로켓 훈련을 많이해 전략무력의 전력화, 실전화, 현대화를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차후 행동을 결심하겠다며 여유와 자신만만한 배짱이 풍겨나는 향후 계획과 결심을 밝혔다.

 

미국과 그 동맹국 수뇌부들에게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온 몸으로 파고드는 비수이자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느껴질 것이다. 그것도 예방백신을 개발할 수 없는 바이러스일 것이다.

 

그 고통을 참다 참다 참지 못하게 될 경우 미국이 어떤 결심을 내릴 지가 우려스럽다. 미국도 북을 선제타격하여 쓸어버릴 수 있는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한반도와 그 주변에 배치해놓고 여차하면 발사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무서운 두 힘과 힘이 충돌없이 대결전을 끝낼 것인지 기어이 충돌할 것인지 갈수록 우려가 깊어가는 정세이다.

북은 그래도 어떤 핵 공격에도 북 주민들의 생명을 건질 지하대피시설이라도 갖추고 있지만 한미일은 몇몇 수뇌부와 부자들만 그런 시설을 가지고 있고 대다수 국민들은 핵전쟁에 무방비 상태다.

 

한국민 국민들이 반전평화운동에 적극 떨쳐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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