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검찰 개혁이 중단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만큼 불행한 일이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의 매체인 메아리가 6일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를 다시 생각하는 까닭’이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이런 검찰 총장은 없었다며 취임 후 반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줄곧 정권을 겨냥한 수사만 지휘하고 있으며 윤 총장은 검찰조직의 막강한 파워를 믿고 조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과의 한판 승부를 작심한 듯하다고 짚었다.
매체는 윤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스스럼없이 칼을 빼는 모습에 국민들은 검찰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남측의 국민들이 검찰개혁에 실패할 경우, 빚어질 결과로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가 떠올리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참여 정부 시절 검찰 개혁을 하려 했지만 결국 검찰 조직의 두꺼운 담장을 뚫지 못해 검찰 개혁의 꿈을 접어야 했다며 이로 인해 참여 정부 내내 검찰 안에서는 불만과 복수심이 극에 달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후 1년 만에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를 빌미로 검찰은 소탕 작전을 벌이듯 집요하고 난폭한 수사를 하고, 한편으로는 입증되지 않은 혐의를 내세워 전직 대통령을 파렴치범으로 몰아 끝끝내 정치적 타살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현재 검찰 개혁이 또다시 중도반단 된다면 앞으로 제2의 ‘부엉위 바위’가 생겨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짚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윤석열 총장이 역대 검찰 총장들을 훨씬 능가할 만큼 모질고 야심 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북의 매체에서 남측의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한 이례적인 기사가 나와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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