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에서도 농경지와 농작물보호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북은 9~10일 황해남북도와 개성,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 폭우 ‘중급경보’를 내렸다. 주말새 평안·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에서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8일 잇따른 홍수·폭우 피해에 대비해 긴급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안남도 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큰물(홍수)과 폭우, 비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며칠 동안 평성시, 안주시, 성천군, 신양군 등 여러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리였다”라며 “이 지역들에서는 농작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물을 빼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웠으며 불비한 요소들을 찾아 바로잡는 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농촌경리위원회와 시, 군 일꾼들은 저수지와 배수갑문, 배수양수장의 관리공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설비의 보수정비와 정상 운영에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를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신문은 “기상예보자료를 시, 군들에 제때에 통보해주고 폭우로 저수지들의 수위가 높아지는데 맞게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특히 배수갑문들의 수문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불비한 것들은 시급히 수리 정비하며 2중 전원공급체계를 철저히 세우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해안과 강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들에서 방조제와 제방 둑들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게 하며 일단 홍수피해를 받는 경우에도 신속히 대처하여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만단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문덕군, 안주시에서도 홍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신문은 “도안의 시, 군들에서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큰물과 폭우를 예견하여 긴장된 태세를 견지하면서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았고, 유사시 사용하고자 비축한 전략물자와 식량을 풀어 수재민 지원에 쓰도록 지시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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