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최근 홍수피해를 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 ‘예비양곡·전략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 세대들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7일 현장을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으며, 이후 9일 ‘예비양곡’이 은파군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 세대들이 큰물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의 주민들을 성심성의로 지원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이들이 피해지역에 필요한 많은 물자를 마련하였다며, “필수물자들을 실은 차들이 10일 오후 은파군 소재지에 도착하였다”라고 전했다.
허철만, 로광섭, 오일정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대표해서 은파군과 대청리의 일꾼들, 주민들에게 지원물자를 넘겨주었다.
통신은 “식료품과 이불, 모포, 생활용품, 의약품 등을 받아 안은 주민들은 이 땅의 천만 자식을 한 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는 우리 당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진정을 토로하였다”라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은 군과 리의 일꾼들을 만나 주민들의 생활을 빨리 안정시키고 재해를 가시기 위한 복구사업에서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데 대하여 당부하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도 은파군 대청협동농장을 찾아 홍수피해 복구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김정은 위원장)께서 피해지역 인민들을 두고 한시도 마음 놓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당 조직들과 일꾼들이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며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다할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박봉주 부위원장이 건설용 자재들을 신속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농장의 전반적인 수로 정리를 예견선 있게 내미는 한편 배수양수장들을 시급히 복구하여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며 피해를 본 농작물들의 영양 관리를 과학 기술적으로 할 데 대하여 언급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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