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통합당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미래통합당과 전광훈은 한 몸이다’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대구, 영주, 포항 등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되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오후, 광화문에서 전광훈과 미래통합당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집회가 개최되었다. 이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방역에 심각한 위해가 가해져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 일로에 놓이게 되었다.
집회 후 미래통합당은 전광훈 극우 일당과 선 긋기에 나섰지만 그동안 공동 집회 참석, 미래통합당 주요 인사들의 발언 등의 과거는 잊은 채, 전혀 상관없다는 듯한 변명으로 일관해 전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다.
대구에서는 총 15곳의 주요 장소에 '전광훈 찬양하다 코로나 창궐했네' , '방역에 협조하세요! 대구사람 다 죽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특히 미래통합당 대구광역시당 앞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지역사무실 앞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 많은 대구 시민의 호응과 화제를 얻었다. 이번 현수막 운동에 나선 시민들은 계속해서 미래통합당과 전광훈 극우세력 등의 국민테러행위를 알리는 현수막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수막 운동 시민들은 이번 광화문 코로나확산 테러 집회에 대구발 전세버스 최소 49대, 1,667명 전국 최다 인원이 참여해 추후 코로나 2차 대확산 예방을 위해 대구시 당국에서 적극적인 전수조사와 강력한 행정 집행을 요구하는 현수막도 게시했다.
대도시인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의 중소도시 곳곳에서도 이와 같은 현수막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에서는 ‘#전광훈#미통당도공범이다#박형순허은아파면’이라는 해시태그 운동 그대로 한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렸다. 영주지역의 현수막 운동은 이번 광화문 집회를 8.15코로나테러로 규정하고 그 책임이 전광훈 극우세력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과 함께 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광훈의 보석을 허가한 허은아 판사와 이번 집회 허가를 한 박형순 판사에 대한 파면까지 요구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사법적폐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포항에서도 대대적인 현수막 운동이 일고 있다. 포항 행동하는 시민들은 '전광훈 키운 미통당이 진범이다'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포항 곳곳에 게시했다.
대구경북 곳곳에서 일고 있는 현수막 운동이 온라인으로 알려지자 전국 곳곳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극우세력의 본산에서 고생많으시다. 화이팅", '대구경북 깨시민 살아있네~"라는 응원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민심과는 다르게 여전히 전광훈 극우세력들과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염려와 분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역 방해와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통합당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