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낙점했지만 국민들 안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으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통합당의 새로운 당명은 9월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의결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힘’으로 당명을 바꾸면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은 약 6개월여 만에 사라진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국민의 힘’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삽시간에 달렸다.
“국민이라는 단어 함부로 쓰지 마라! 그리고 미통당 니들은 친일왜구당이다!”
“이름 바꾸면 똥이 된장되냐?”
“구김당(국힘당)”
“국민의힘으로 소멸하게 하즈아 당! 좋네”
“이름을 왜 계속 바꾸는 걸까. 당의 신념에 맞게 이름 하나 정해서 쭉 밀고 나가야 정상 아닌가”
“일본의 힘”
“국민의 외면당 이겠지”
총선 대패 이후 미래통합당이 당명과 정강 등을 바꾸면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국민은 여전히 미래통합당을 바라보는 눈이 싸늘하다.
국민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 태극기부대에 힘을 실어준 것이 미래통합당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통합당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