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청년절’ 30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각지에서 야회·무도회 등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북한은 1991년에 8월 28일을 청년절로 제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청년절 경축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26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28일 김일성광장에서 야회를 진행했다. 또한 4.25문화회관 광장, 개선문 광장을 비롯한 신의주·해주·강계·혜산·청진 등 각지에서도 무도회를 열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청년절을 맞아 청년들에게 축하문을 보내고 그들을 고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하문에서 “지금 우리는 건국 이래 가장 준엄한 국면에 처해있으며 전대미문의 난관을 불굴의 정신력으로 돌파해나가고 있다”라며 “이런 때에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선들에 집단적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 진출한 것은 몇십, 몇백만 t의 강철과 비료가 쏟아져 나오고 몇만 대의 기계가 생산된 것보다 더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보다 기쁜 것은 뒤떨어졌던 청년들이 애국으로 뭉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일원답게 어머니조국을 위해 자기를 바칠 훌륭한 결심을 하고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하는 것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절 경축행사 참가자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모습]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