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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전국에서 ‘전쟁 위기 박멸’을 외치다

김용환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7/23 [19:00]

대진연, 전국에서 ‘전쟁 위기 박멸’을 외치다

김용환 통신원 | 입력 : 2022/07/23 [19:00]

▲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가한 대진연 회원들.  ©김용환 통신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23일 토요일 오후에 「전쟁 위기 박멸의 날」을 전국에서 진행했다.

 

대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무기를 강매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을 반대하고, 윤석열의 전쟁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

 

오후 3시 용산역 앞에서 사전마당을 가진 후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하고 본 집회를 진행했다. 

 

본 집회에서는 발언과 N행시, 노래와 춤 공연 등이 있었다.

 

임균택 대진연 회원은 “전쟁이 일어나면 한순간에 국민의 삶이 무너지게 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당장 친일, 친미정책과 한·미·일 삼각동맹 추진을 멈춰야 한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전쟁 책동에 경고했다.

 

이해천 대진연 회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야기했던 것을 거의 모두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이야기했고, 중국을 견제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또한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를 말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전쟁범죄에 사죄도 하지 않은 일본과 어떻게 동맹을 맺는다는 것인지 너무나 분노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원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끝까지 윤석열 사퇴, 전쟁 반대를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 대진연 회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평화롭지 못하다. 바로 한미연합훈련 때문”이라며 “훈련을 할 때마다 한반도에 핵무기가 들어오고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연습 내용 때문에 전쟁이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초긴장 상태가 된다.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되니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촛불국민이 분노의 매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때리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집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  © 김용환 통신원

 

▲ 노래 공연 모습.  © 김용환 통신원

 

▲ 발언하는 대학생.  © 김용환 통신원

 

 

광주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5.18민주광장에서 문화제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의 노래 공연으로 시작된 문화제는 철 지난 반북 색깔론으로 북풍 몰이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과 한반도 전쟁 위기 조장하는 미국은 떠나라는 내용이었다. 

 

조성진 회원은 “북한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선동은 그만큼 남과 북의 화합을 늦출 뿐 아무런 득이 없는 미련한 짓”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손정빈 회원은 “분단을 강요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을 몰아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참된 행복을 맞이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 율동 공연 모습.  © 김용환 통신원

 

▲ 발언하는 대진연 회원.  © 김용환 통신원

 

 

대구

 

“남북 갈등 유도하고 자국 무기 팔아먹는 미국을 규탄한다!”

“전쟁 정책 남발하는 윤석열 규탄한다!”

 “7.23 대구·경북대학생 전쟁 위기 박멸의 날!”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경대진연)은 주한미군기지 캠프워커 후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김근성 회원은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소중한 결과를 바로 이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을 규탄하는 몸짓 공연도 진행됐다. 

 

대경대진연은 결의문에서 “더 이상 우리나라를 윤석열 같은 자에게 맡길 수 없다. 대학생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고 우리 땅, 우리의 미래는 우리 손으로 지키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상징의식.  © 김용환 통신원

 

▲ 발언하는 대진연 회원.  © 김용환 통신원

 

 

수원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이하 경인대진연)과 경기주권연대 회원들은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팔달문시장 인근에서 ‘7.23 전쟁 위기 박멸의 날’ 집회를 진행했다.

 

경인대진연과 경기주권연대 회원들은 ‘전쟁광 윤석열 퇴진하라’, ‘한·미·일 삼각 동맹 규탄’ ‘전쟁 위기 고조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주한미군 철수하라!’, ‘미국 간섭 물리치고 평화통일로 나아가자’ 등의 주제로 발언했다.

 

경인대진연과 경기주권연대 회원들은 집회 중간에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과 미국을 풍자하는 상징의식을 했다. 

 

또한 결의문을 낭독한 뒤에는 윤석열과 미국 규탄의 취지를 담은 송판 격파 상징의식을 했다.

 

 © 김용환 통신원

 

▲ 발언하는 대진연 회원.  © 김용환 통신원

 

 

부산

 

“전쟁 위기 부추기는 미국, 윤석열 당장 멈춰!!”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부경대진연)은 오후 4시 부산역에서 열린 미국과 윤석열을 규탄하는 사전마당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책상 위에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대북적대정책 철회’라는 글이 쓰인 컵을 ‘평화’의 콩주머니로 컵을 쓰러트리는 참여마당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대형 거미줄에 왕거미인 미국 바이든 밑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매달려 있는 선전물이 있었다. 이 선전물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상징하고 있다.  

 

 ©김용환 통신원

 

 ©김용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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