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미국의 첨단전략무기 반입 반대한다!”
“한·미·일 삼각동맹 반대한다!”
“전쟁광 윤석열은 퇴진하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이하 ‘주권연대 통선대’)가 9일 10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나규복 주권연대 통선대 대장은 “미국의 첨단전략무기를 반입하겠다는 대통령, 한미 연합 훈련을 더욱더 확대하겠다는 대통령, 바이든을 한반도로 불러들여 한·미·일 삼각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대통령. 바로 그런 행동을 하는 대통령이 윤석열이다”라며 주권연대 통선대가 전국을 돌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주권연대 통선대는 투쟁 선포문에서 “윤석열은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과 열망은 전혀 보지 않고, 오로지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만을 추종하며 동북아시아 패권 장악에 미쳐버린 미국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
주권연대 통선대는 발대식을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
이들은 국힘당 대구시당 앞에서 ‘반통일 적폐세력 국힘당 규탄한다! 국힘당은 반국민 행보 당장 멈춰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세훈 통선대원은 “윤석열 정부는 폭락하는 지지율을 붙들어 보기 위해 반북 공세를 이어가는 것도 모자라 법적으로 금지한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벌써 세 차례나 방치하며 더욱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민 조석원 씨는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을 규탄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국힘당’이 적힌 막대를 반으로 가르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주권연대 통선대는 기자회견 후 대구 동성로로 이동해 평화선언 서명받기, 적폐를 맞히기 등 다양한 실천을 진행했다.
주권연대 통선대는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제로 하루 활동을 마무리했다.
주권연대 통선대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광주, 평택 등 주요 도시들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아래는 발대식 선포문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투쟁 선포문
윤석열 정부의 반평화, 반통일, 반민생 행보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동북아시아 패권 장악을 위한 전쟁 책동 또한 도를 넘어선다.
몇 년간 축소, 연기되어 온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이번 달 22일부터 더 확대되어 재개되며 미국의 온갖 전략자산이 화약고나 다름없는 한반도로 몰려온다. 윤석열은 한·미·일 동맹을 굳건하게 하겠다며 일본에 쩔쩔매고, 미국의 첨단전략무기를 반입하겠다며 미국엔 굽신댄다.
그러면서 같은 민족인 북한을 향해선 온갖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핵보유국가인 북한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하겠다느니, 원점 타격을 하겠다느니 이 땅에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환장한 사람의 행보라 밖에 볼 수 없는 위험천만한 발언들을 쏟아낸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절에 대한 사죄는커녕 반성도 전혀 않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통해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실제로 얼마 전, 장교협력이란 이름 하에 일본 자위대 장교들이 제복을 입고 우리나라 땅을 밟는 통탄할 일이 일어났다.
윤석열과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단 한 명도 전쟁이 나길 바라지 않는다. 불과 몇 년 전,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있었을 때 많은 국민이 선언을 지지하고 평화의 정착을, 그리고 통일을 꿈꿨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윤석열은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과 열망은 전혀 보지 않고, 오로지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만을 추종하며 동북아시아 패권 장악에 미쳐버린 미국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
윤석열과 미국의 이러한 행보들은 국익과 완전히 반대되며, 국민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이에 국민주권연대는 통일선봉대를 꾸려 윤석열 정부와 미국에 맞서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
통일선봉대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자.
통일선봉대는 한미 연합 훈련을 비롯한 미국의 각종 전쟁 책동을 막아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통일선봉대는 민생은 외면하며 미국에 빌붙어 한반도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려 평화를 안아오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통일선봉대는 국민과 함께 나라를 망조로 끌고 들어가는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고 이 땅의 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미국의 첨단전략무기 반입 반대한다!
한·미·일 삼각동맹 반대한다!
전쟁광 윤석열은 퇴진하라!
2022년 8월 9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반통일, 반민심 행보하는 국힘당을 규탄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먹구름에 가려졌다.
8월 22일. 5년간 진행되지 않았던 대규모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다.
윤석열은 후보 시절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고조시켰고 당선 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하는 모습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일을 자행하였다. 이는 모든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합의를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다.
민족 간의 약속은 저버리고 외세와 함께 동족을 공격하는 행위는 민족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정당성이 없다.
우리 국민들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국민의 삶에서 평화가 일상화될 것을 꿈꿨다. 그래서 국민의 80% 이상이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통일을 바랐다.
그런데도 평화, 통일을 바라는 민심을 거스르며 계속된 반통일 행보를 자행하고 있다.
국힘당의 본질은 기득권 세력이다. 외세와 결탁하여 국민을 탄압하고 분단에 기생하는 친미, 친일, 군부독재 세력의 후예들이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분단을 이용하여 이득을 챙긴 기득권 세력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이익과 국민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요구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국힘당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탄압해왔다.
세계 경제는 요동치고 있고 대한민국 물가와 금리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민의 민생이 위협받고 있는 와중 천문학적인 혈세를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쏟아붓는 것 자체가 반통일을 바라는 기득권 세력 목적의 반민생 행보이다.
우리 국민은 평화, 통일을 바란다.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통해 통일과 번영의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힘당의 존재만으로써 국민의 염원은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힘당은 국민을 바라보는 정당이 아닌 미국을 바라보며 사대하는 기득권 적폐정당이다. 민족의 운명을 미국에 통째로 갖다 바치는 국힘당은 대한민국 땅에서 소멸해야 할 마땅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국힘당과 한 몸인 윤석열에게도 퇴진의 목소리를 가열하게 외쳐야 한다.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는 반통일, 민생 외면, 적폐 세력인 국힘당 심판과 윤석열 퇴진에 맨 앞장에서 투쟁하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승리의 그날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2년 8월 9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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