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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판이 일꾼들의 보약이다”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3:17]

북한 “비판이 일꾼들의 보약이다”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3/26 [13:17]

북한이 일꾼들을 향해 비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노동신문은 「당성단련의 보약」 기사에서 “비판은 혁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필수양식이며 당성 단련의 보약”이라면서 “사람이 밥을 먹으면서 크는 것처럼 혁명가는 칭찬보다도 비판을 받으면서 견결한 투사로 성장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판의 중요성에 관해 “정상적이며 동지적인 비판이야말로 일꾼들과 당원들이 결함을 스스로, 집단의 힘으로 미연에 극복해 나가게 하는 정치적 보약 중의 보약”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눈치를 보면서 결함을 묵혀두고 비판하지 않거나 말해야 입이나 아프다고 하면서 투쟁하지 않는 당원은 벌써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라고 했다.

 

신문은 “비판은 동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표시이다. 동지들의 결함을 비판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그때에는 좋은 것 같아도 나중에는 건질 수 없게 되며 결국 동지를 잃어버리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비판의 목적은 동지들 사이의 단결을 강화하고 맡은 임무 수행에 투신하도록 제때에 경종을 울려 도와주자는 것이지 결함을 범한 사람들을 따돌리거나 골라내어 우리 대오에서 내보내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비판을 받았다고 하여 위축되고 소심성에 사로잡히면 혁명을 하지 못한다. 비판을 받았다고 자포자기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나 같다. 사람은 비판을 받을 줄 알아야 하고 또 비판을 받을 각오도 가져야 한다”라며 “비판을 받고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분발하여 대담하게 결함을 고쳐나가는 사람만이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혁명가의 삶을 빛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비판과 관련해 과제를 3가지로 짚었다.

 

첫째로 “비판은 동지적 입장에서 진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에 관해 “혁명동지를 바른길에 세워주려는 진실하고 뜨거운 진정, 사심 없는 동지적 사랑과 믿음에 기초한 비판만이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는 진짜 보약으로 될 수 있다. 결함을 비판하되 인격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또 “비판을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만 해야 하는 것처럼 여기는 관점을 버리고 결함이 나타나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즉시에 비판을 주어야 한다”라며 “즉시 깨우쳐주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불거져서야 목청을 돋우는 것은 사실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자는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

 

둘째로 “밑으로부터의 비판을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에 관해 신문은 높은 일꾼들이 아래 일꾼들의 비판을 접수하고 개선해 나갈 때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단합이 이룩되며 질서도 더 철저히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일수록 당조직과 당원들 앞에 자기비판을 하는 데서 용감하고 솔직하여야 하며 자기를 비판해 줄 것을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요구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셋째로 “당조직들은 일꾼들 속에서 당적 원칙에 어긋나는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사정을 보지 말고 되게 문제를 세우며 채찍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에 관해 신문은 “당조직들에서는 비판을 허심하게 받아들일 줄 모르고 비판한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경향에 대하여서는 투쟁의 도수를 높여 철저히 근절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노동신문은 「성과의 전제-실속있는 지도」 기사에서 책임일꾼들을 향해 대중 속으로 들어가 지도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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