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당이 18일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사건엔 분명히 배후가 있다”라며 22대 국회가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주권당은 범인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경찰이 준비된 각본이라도 있는 양 꿰어맞춘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개인의 우발적인 범행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주권당은 “정권이 진실을 은폐하여 배후와 공범을 보호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테러가 재발하도록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테러로 정적을 제거하는 것이 반복되는 날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성명] 22대 국회는 이재명 정치테러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
5월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한다. 국회가 개원하면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진상규명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이자 제1야당 대표를 암살하려 한 심각한 사건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말로 죽을 뻔했다. 살아남은 건 천운이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잘못되었다면 한 사람, 한 가족의 불행은 물론이고 한국 정치도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범죄자들을 모조리 발본색원하여 엄중히 처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권이 진실을 은폐하여 배후와 공범을 보호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테러가 재발하도록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사건엔 분명히 배후가 있다. 간악한 악의 세력이 분명히 있다.
범인은 사건을 1년에 가까이 준비했다. 범행도구를 마련하고 날을 갈며 몇 개월에 걸쳐서 치밀하게 범행을 연습했다. 사건 직후 경찰의 현장 대처와 언론 보도 행태도 부자연스러웠다. 경찰은 사건을 형식적으로 조사했다. 범인의 행보나 관련자들에게서 부자연스럽고 미심쩍은 점이 존재함에도 수사하지 않고 준비된 각본이라도 있는 양 꿰어맞춘 수사 결과를 그대로 발표했다.
이 모든 것은 배후가 없는 개인의 우발적인 범행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테러로 정적을 제거하는 것이 반복되는 날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할 것이다. 백주대낮에 정치테러라니, 여운형·김구 선생을 암살하던 1940년대 혼란기에 일어나던 일이 아닌가.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도 누군가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다가가는 바람에 제압하거나 유세장 인근에 있던 칼 소지자를 검거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 그때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보수세력에 맞서려는 정치인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는 없다.
22대 국회가 특검으로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자.
2024년 4월 18일 국민주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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