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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를 주목하라”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6/22 [10:43]

“북·중·러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를 주목하라”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6/22 [10:43]

도서출판 민족재단(도민재)이 지난 15일 책 『북중러 신세계와 미국의 몰락』을 펴냈다. 초강대국을 자처하던 미국이 몰락하는 격변기에서 북·중·러가 주도해 나가는 새로운 세계를 주목했다.

 

책은 국민의 주권 실현과 한반도·동북아시아 문제를 연구해 온 주권연구소 연구원들이 썼다. 국내 주류 학계의 ‘미국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국제질서의 변화를 분석했다.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최근 몇 년 새 북중, 북러관계가 변화한 요인과 파급 효과를 살펴봤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에 동참했던 중러를 변화시키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이 파산했다고 진단했다.

 

2부는 2023년 9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을 심층 분석했다. ‘새 세계 창조’를 목표로 한 북러관계 협력과 발전이 전 세계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들여다봤다.

 

3부는 초강대국을 자처하던 미국이 군사,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영역에서 어떻게 몰락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주권연구소는 오늘날 세계 정치 지형에 2가지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첫째는 미국 패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세계 각국이 대등한 목소리를 내는 다극 체제로 ▲둘째는 미국 중심의 대서양 시대에서 북·중·러 중심의 동북아시대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책은 관성에 빠진 주류 언론의 시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국제질서의 본질을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세계는 북·중·러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미국의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미아가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책이 나오고 나흘 뒤인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평양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북러는 “국제법 우위에 기초한 다극화된 국제적인 체계 수립”, 무력 침공을 받을 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할 것과 대규모 경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조약은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류 학계의 ‘미국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국제질서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런데 대미 추종 외교로 일관하며 북한과 러시아를 등진 대한민국은 국제질서의 변화를 읽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책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서점의 구입 링크는 다음과 같다.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1557601

 

예스24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7945500

 

교보문고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60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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