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감시단이 6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인 극우 탈북자 박상학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가장 극악한 심각한 인권 말살 행위가 전쟁 아닌가. 악질 탈북자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행위는 남북 간 군사 긴장과 충돌을 야기하는 그야말로 전쟁 조장 행위다. 이 같은 자들을 추방해서 전쟁의 불씨를 없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숙희 국민주권당 전국위원은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에서 재정을 지원받은 박상학 등 악질 탈북자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짚었다.
또 “국민은 전쟁 참화 속으로 내던져지든 말든 돈만 벌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많이, 더 자주 대북 전단을 날리려는 악질 탈북자들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라면서 “탄핵이 코앞에 닥쳤음을 안 전쟁 돌격대, 일본 앞잡이 윤석열이 저 살자고 미국의 종노릇도 모자라 일본까지 끌어들여 한·미·일 전쟁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은섭 국민주권당 기획조정실장은 “악질 탈북자들 뒤에는 윤석열 정권이 있다. 대북 전단을 대놓고 비호하고 방조해 왔다. 도대체 국민의 생명권을 넘어선 표현의 자유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윤석열 정권은 대북 전단 살포를 막는 게 아니라 충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전쟁 돌격 정권이다. 그냥 두면 전쟁 나고 핵참화를 입게 생겼다”라면서 “지금 윤석열을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 이놈의 정권 싹 다 갈아엎고, 친일친미 사대매국 적폐세력을 싹 다 청산하고 평화로 나아가자”라고 외쳤다.
대북 전단 감시단은 기자회견문에서 “구멍 뚫린 안보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오물이었기에 망정이지 더 한 것이 올 수도 있었다. 언제까지 이런 불안에 떨어야 하는가. 대북 전단 살포는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라면서 “대북 전단 살포는 한반도에 핵전쟁을 불러올 수 있는 명백한 전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전단 살포에 대한 엄격한 제재가 따라야 한다”라며 “악질 탈북자들을 형사 처벌하고 영구적으로 국외 추방하라”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대북 전단 살포하는 악질 탈북자 처벌하라!” “전단 살포 부추기는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탄핵이 평화다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자!”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박상학이 ▲대북 전단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살포해 남북 간 전쟁을 조장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고발에 관한 수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과가 맡았다.
한편 대북 전단 감시단은 박상학의 자택과 사무실 주소, 창고, 전단 살포 현장을 제보받는 ‘박상학 공개수배’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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