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생 통일대행진단(대학생 통일대행진단)’이 7일 오후 1시부터 부산의 광안리,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인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권 탄핵을 요구하는 실천과 거리 공연을 했다.
광안리에서는 단원들이 「날개」 노래에 맞춰 단체 율동을 추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후 한 쪽에서는 바닷가에 들어가 ‘오염수 방류 반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라고 적힌 한 글자 선전물을 나란히 드는 선전전이 펼쳐졌다.
단원들은 선전물을 들며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을 규탄했다. 또 미국의 의도에 따라 북한을 적대하는 한미연합훈련으로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단원들이 “오염수 방류 반대한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자,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대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단원들의 다채로운 개사곡 공연과 발언이 담긴 거리 공연도 진행됐다.
단원들은 「마법소녀」를 개사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을 했다.
김성윤 단원은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조성되는 전쟁 위기가 너무 무섭다. 긴장이 극대로 고조된 상황에서 윤석열이 어떤 빌미로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참으로 우려가 된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정권의 무능으로부터 국민의 눈과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한다.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갈 윤석열의 만행을 막아 나설 방법은 단 하나, 바로 탄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처음처럼」 율동 공연, 「소원을 말해봐」 개사곡 율동 공연, 「새로운 길」 노래 공연으로 대학생 거리 공연이 마무리됐다.
단원들은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인근에서도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거리 공연과 유인물 나눔, ‘윤석열 탄핵 100만 범국민 서명’ 등의 다양한 실천이 진행됐다.
이날 단원들의 실천은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한편 대학생 통일대행진단은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자”, “한반도 평화 파괴하는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한다” 등을 요구하며 10일까지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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