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시작한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 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25일로 활동 5일 차를 맞았다.
이날 단원들은 연대집회 참석과 기자회견 등으로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연대 발언자로 나선 조서영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장은 “일본을 따르는 지도자가 대통령이니 친일파와 친일 망언이 쏟아진다. 이대로 가면 일본에 얼마나 더 내어줄지 걱정이 된다. 더 늦기 전에 윤석열을 탄핵시켜야 한다“라며 윤 대통령의 친일 행보를 규탄했다.
이후 대학생 시국 농성단은 농성을 방해하는 경찰과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두 차례 진행했다.
오후 4시에는 농성장이 있는 국회 인근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혜린 단원과 박성원 단원은 경찰이 농성장에 들이려는 천막을 빼앗고 물품 반입을 막는 것을 두고 “경찰은 우리의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정권의 앞잡이다. 윤석열 탄핵을 이루려는 대학생들을 막지 말라“라고 규탄했다.
조서영 단장은 영등포경찰서 민원실에 항의서한문을 접수하였다.
이후 단원들은 저녁 6시, 국회 정문 앞 농성장에서 민중가요 「처음처럼」에 맞춰 율동을 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태웅 단원은 ‘친일 행보를 이어가고,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이해천 단원은 윤석열 탄핵에 나서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지금 당장 윤석열 탄핵소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현채 단원은 “윤석열 탄핵에 대학생들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6일차인 26일에는 대학교 교정에 대자보 붙이기, ‘윤석열 탄핵을 위한 3차 용산목요촛불’ 집회 참여 등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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