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시작한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26일로 활동 6일 차를 맞았다.
이날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원들의 주요 실천 활동은 서울 신촌에 있는 연세대학교에서 이뤄졌다.
국회 정문 앞 농성장에서 연세대로 이동한 단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내용으로 각자 쓴 대자보를 부착했다.
연세대 교정에 총 6부의 대자보를 붙였는데, 지나가는 대학생들이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읽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단원들은 연세대 앞 교차로에서 1인시위 및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원들이 각자 들고 있는 피켓에 적힌 주제를 인터뷰 문답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주변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응원의 말을 하거나 후원금을 전하면서 단원들의 활동을 지지해 주었다.
1인시위 피켓을 들고 있던 박성원 단원은 ”실시간 인터뷰를 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윤석열에 대하여 생각하니 분노가 차올라 힘이 났다. 국민의 많은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다. 국민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단원들은 저녁 6시 서울 이태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을 위한 3차 용산목요촛불’에 합류했다.
여러 정당과 시민단체가 함께했는데 대학생 시국농성단을 대표해서 조서영 단장이 발언했다.
조서영 단장은 “농성 시작부터 경찰이 탄압했지만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확인할 때마다 이것이 민심이고, 윤석열 탄핵이라는 구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정확한 구호라는 것을 깨닫는다”라면서 대학생 시국농성단의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국민 여러분, 국회 앞으로 모여 달라. 농성장을 찾아 함께해 달라. 찾아오기 어렵다면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보내 달라. 대학생이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다”라고 국민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대학생들은 내일도 윤석열 탄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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