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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외치며 윤석열 대통령 ‘면담 요청’한 대학생들 전원 연행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0/04 [12:26]

[속보] “김건희 특검” 외치며 윤석열 대통령 ‘면담 요청’한 대학생들 전원 연행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10/04 [12:26]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한 대학생들이 전원 연행됐다.

 

▲ 연행된 대학생이 경찰서 안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4일 오전 11시 45분께, 대학생 4명이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부근에 모였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라고 큰 목소리로 외친 대학생들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대학생들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며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 병력이 몰려나와 대학생들을 둘러싸며 가로막았다.

 

경찰은 대학생들의 사지를 붙들고 땅바닥으로 내리누르는 등 대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특히 경찰은 대학생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몸통을 강하게 누르며, 두 손목을 등 뒤로 가게 해 케이블 타이로 묶는 만행도 저질렀다.

 

이후 대학생들은 경찰 차량에 강제로 실려 연행됐다.

 

대학생들은 경찰 차량에 호송되는 순간에도 “김건희를 특검하라”라고 끝까지 외쳤다.

 

근처 용산경찰서로 호송된 대학생들은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상황을 알렸다.

 

대학생들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여성의 손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여성 대학생의 속옷이 벗겨질 때까지 옷을 찢어놓는 공권력이 어떻게 국민을 지키는 공권력인가”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을 탄압하는 대통령”, “독재자”로 규정했다.

 

현재 대학생들은 대통령실 인근 용산경찰서 안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구호를 외치며 폭력적인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7시 용산경찰서 앞에서 연행된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 케이블 타이에 묶인 채로 경찰서 바닥에 내팽개쳐진 대학생.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 경찰은 대학생들이 경찰서 안에서 든 "김건희를 특검하라"라고 적힌 펼침막을 무리하게 빼앗았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  경찰서 안에서 케이블 타이에 묶인 대학생.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 경찰서 안에서 케이블 타이에 묶인 대학생.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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