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 연행된 대학생 4명에게 청구되었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었다.

이들은 지난 4일 ‘거부권 남발 규탄’,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했었다.

경찰은 5일 대학생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의 신청에 따라 6일 대학생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오후 3시 진행된 대학생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4시 30분경 마무리됐고, 학생들은 다시 용산경찰서로 이송됐다.

이아영 서울서부지방법원 당직판사는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현 단계에서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