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종로·성북·동대문 유권자 대회’가 30일 오후 7시 서울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분수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지역 구민들을 비롯한 촛불시민 25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해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사회를 맡은 유승재 종로성북동대문촛불행동(종성동촛불행동) 교육국장이 “윤석열 탄핵 바람을 더 더 더 크게 일으키자”라면서 구호를 선창했다.
“탄핵이 평화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이 민주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웬만해야 집에 있지, 윤건희를 몰아내자!”
그러면서 “전 국민의 70%가량이 결국 탄핵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지역 국회의원에게 즉각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위해서 유권자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이날 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촛불집회 참석, 서명운동 참여, 유튜브 시청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번 해 보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애국자라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다 같이 뭉치자”라면서 “남녀노소, 각계각층, 전국 각지에서 벌떼처럼 일어나 윤건희 일당을 하루빨리 끝장내자”라고 호소했다.
오준석 위원장은 “단 하루도 참을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서 함께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신동호 위원장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두고 윤석열 정권이 “몰려오는 탄핵 위기를 모면”하려고 펴는 “계략”이라며 “꼼수 부리는 윤석열 정권 탄핵하자”라고 주장했다.
정혜연 부대표는 “탄핵은 (윤석열) 정부의 망나니짓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탄핵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자”라고 강조했다.
차은정 위원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공안탄압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을 “최악의 막돼먹은 검찰독재 정부”라고 규탄하며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자”라고 외쳤다.
이호제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끌어내리고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대표는 “윤석열 즉각 탄핵, 이것이 민심”이라며 국민이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에 보내준 사랑과 믿음에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본대회에 앞서 사전 행사로 대학생들의 율동 공연과 ‘탄핵 4행시 짓기’,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들의 ‘코피리’(코로 리코더 불기)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서울지역의 구별로 윤석열 탄핵 유권자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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