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27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특사단이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에 무기 지원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기 위해서이다.
시민단체들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대했고 무기 지원을 요청하는 특사단의 방한을 비판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비공개로 한국에 왔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장관을 대표로 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25일 밤 또는 26일 새벽 입국했다.
그리고 특사단은 입국한 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사단은 신 실장에게 ‘무기 지원 리스트’도 건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특사단을 만나면 한국의 무기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해 한국에 이미 경고했다. 지난 24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러시아 국민을 살해하기 위해 한국 무기가 사용될 경우 한러관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은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특사단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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